이번 작업물은 어깨입니다.
이 부분은 작업하면서 가동 기믹을 어떻게 넣어줄가 고심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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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볼조인트들은 헐겁고 잘 빠지기 때문에 모두 옐로우 서브마린 볼 조인트

바꾸어 주었습니다.

기존의 조인트들도 움직이기 위한 기믹을 포리캡에서 잘라서 이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를 이식하게 되면 고정부가 없기 때문에

집에 남는 건프라 포리캡을 이용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프라 포리캡을 이식할 경우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장갑 사이에 고정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 고정 기믹을 적당한 포리캡 끝부분을 따서

핀바이스로 구멍을 만들어 준 후에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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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개조가 끝난 모습, 우측이 설명서대로 가조한 모습입니다.

설명서대로 가조한 것에는 포리캡이 하나 빠져있군요.

아래로 향한 조인트는 팔과 연결이되며 위로 향한 조인트는 어깨 외부장갑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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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몸통을 연결해주는 부분은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 입니다.

남는 부품 하나는 도색을 한 후에 접착해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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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외부장갑입니다.

내부에는 어깨와 연결을 해주는 막대모양 부품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어깨위에 새겨진 디테일이 매우 멋집니다.

다만.. 어깨 장갑이 사진에서 모습대로 좌우로 분할되어 있는데,

오모한 라인과 각이 교차되는 지점이며 잘 맞지 않기 때문에

한덩이처럼 맞추어 주고 접합선을 수정해 주는데 매우 애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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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과 결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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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뽕을 달아주었습니다.

나름 가동성이 괜찮게 나와주어서 다행입니다.

문제는 반대편도 똑같이 개조해서 만들어야 한다는거~

그래도 두번째 만드는 거라 쉽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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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몸통을 조립해 보았습니다.

어서 빨리 완성했으면..



 


이번에 작업할 부분은 다리입니다.
조립은 설명서 순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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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끝부분은 게이트가 있던 자리로 게이트 작업시 살짝 잘려 나갔습니다.

그 부분을 퍼티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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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인트 대신에 역시 옐로우 서브마린 볼 조인트를 삽입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가 더 크기 때문에 사포로 갈아 준 후에

기존 조인트를 집어 넣고 가조를 하여 조인트의 심이 위치 할 곳을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레진 킷트의 재미있는 점은 아무래도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디테일적인 면은

당연히 인젝션을 능가하지만 인젝션의 칼같은 각이나 샤프함은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좌 우 구분이 없는 부품이라도

(발 뒷꿈치를 제외한 발바닥도 좌 우 구분이 없습니다.)

원체 한덩이었던 파츠에서 분할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잘 맞는 제짝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서 조립해 준다면 좀 더 잘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발 뒷굼치 아이젠 중 가운데 부분은 황동선을 이용하여 상 하 가동이 됩니다만

별다른 의미는 없고 오히려 접합선 수정이 난해해지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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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릎관절과 다리부분입니다.

무릎관절 역시 좌우 구분이 없는 파츠이지만 자기 짝을 찾아서 조립해 준다면

좀 더 잘들어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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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파츠는 마치 인젝션 킷을 보는 듯한 분할인데,

당연히 잘 안들어 맞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의 폴리캡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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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부분의 이레이져 엔진 부분은 자석을 심어서 분할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품 크기가 있고 확실한 고정을 위하여

이레이져 엔진 블록의 위에 한개 아래에 두개 총 세개를 심어주었습니다.

다리와 발의 접속 부위는 기존의 조인트 대신에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를 이용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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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작업중에 한장 찍어 봤습니다.

카메라가 구형이라 접사도 힘들고 작업중에 정신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거의 마무리된 사진밖에 못찍어 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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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허벅지 부분입니다.

허벅지와 하체를 연결하는 관절은 MM유니트의 ABS부품을 이용하게 되있습니다.

볼조인트도 아닌 포리캡을 이용하여 앞 뒤로만 가동이 가능하게 되있는 것을

옐로우 서브마린 볼 조인트를 심어주었습니다.

설명서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자석을 심기 협소하여 황동선을 이용하여

고정시킬 부분을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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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가 크기 때문에 ABS유닛의 안쪽을 파 주었고

볼 조인트도 사포로 갈아내어 크기를 줄여주어야 간신히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조인트의 가동을 생각하여 가동 부분도 사포로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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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와 관절부분의 연결은 기존의 포리캡을 이용하여도 무난합니다.

다만 이것을 집어넣기 위한 분할이 엽기적인데 허벅지의 한쪽을

파트로 딴 후에 폴리캡을 집어넣은 후 덮게 되있는 구조입니다.

인젝션이면 당연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지만..

레진킷에서는 벌어지고 공간이 남게 됩니다.

퍼티로 메우고 다듬어 한 부품처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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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한번 껴 보았습니다.
 
가동성은 조악한 수준이지만 기존의 단방형 포리캡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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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완성된 다리의 비교입니다.

분할은 이런식으로 가능하게 됩니다만 나중에 허벅지와 다리부분은

접합시켜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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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다리입니다.

만들었다는 성취감 보다는 곳곳에 숨어있는 파팅라인과 레진액이 흐른 자국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이것을 어떻게 제거해야 하노..;







보크스 레드미라지 제작기 입니다.

실제로는 올초부터 작업하였지만 워낙 깨작깨작거리다 보니 아직도 완성을 못하고 있습니

다; 현재 90%조립완료 입니다. 나머지는 아직도 파츠가 확보되지 않아서 보류중 입니다.

앞으로 남은 표면처리&정리가 매우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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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손을 댄 곳은 몸통입니다.

머리는 아직 파츠가 확보가 안돼어서 조립을 못하고 있습니다.

악몽같은 게이트 제거 작업후에 대충 가조를 해보고 끓여주어야 하지만 킷의

특성상 가조가 불가능하여(많은 분할/관절포함) 눈으로 보이는 휜부분만 펴주고 나머지는
제작하면서 펴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조립하면서 자석을 적극 활용하였는데, 도색의 편리성과 함께 보관의 편리성을 위

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포리캡은 무시하고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를 박어줍니다.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가 약간 큰 덕에 기존의 자리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다행이 그리 큰 차이는 안나기 때문에 조인트를 100번사포로 가공하여 크기를 맞추어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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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조인트와 자석들을 심어주었습니다.

자석의 경우 음각을 맞추어 심어주는게 매우 힘들더군요.

황동선의 경우는 얇아서 약간 틀려도 상관없지만 자석의 경우는 작게

는 2mm에서 크게는 5mm사이즈를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1mm의 오차가 나게 되면 파츠가

조립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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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장갑은 자석으로 탈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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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자석으로 조립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저 허리 부분때문입니다.

허리부분을 조립하고 옆, 뒤장갑을 고정시켜버리면 허리장갑을 따로 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방을 자석으로 도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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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랫부분에는 기존의 조인트 대신 옐로우서브마린 조인트를 박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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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만드는 김에 몸통 하부까지 같이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다리사이는 동봉된 프라봉으로 포리캡가이드를 껴주게 되어있습니다만

따로 조인트를 박을 생각이라 이 과정은 생략 했습니다.

몸통 하부 부분과 사이드 스커드 고정부는 도색의 편리성을 위해 모두 자석

으로 탈착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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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된 몸통 하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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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전체 분할 모습입니다.
 
몸통하부와 허리연결을 위한 옐로우 서브마린 조인트를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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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된 몸통의 모습.

허리에 심어진 조인트는 애초에 조형 자체가 외부 장갑에 둘러 쌓인

형태이기 때문에 가동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어깨 부분의경우는 원래의 단방향 포리캡보다는 많은 가동을 기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 스타트는 제작중인 보크스제 메카니컬무빙 시리즈 레드 미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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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옥에서 구입한 것으로 약 10만원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일본에 유학중인 친구가 직접들고와서 무료!

예술에 가까운 FSS의 메카닉들은 인젝션으로 그 포스를 표현하기

에는 언제나 부족해 보였는데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게다가 MM시리즈라 관절은 폴리켑

사용으로 풀가동까지 되는 바로 내가 찾던 그 물건! 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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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봉샷 입니다. 내용물은 이미 조립에 들어간 상태라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데칼이랑 설명서, 광고물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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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 뒷편입니다. MM라인업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이미 절판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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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샷입니다.

이미 조립에 들어간 상태라 사진에 안나온 파츠들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많

은 파츠덕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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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츠 136점;;

파츠 체크에만 하세월걸렸습니다.

그런데.. 불행이도 파츠가 모자르더군요

미개봉품이었지만 수작업으로 뽑는 레진킷의 특성상 미스가 발생한 것 같은데...

보크스 본사에 메일을 보내니  보크스코리아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구입후 2주가 지난 킷은 유료청구랍니다.

그게 어딥니까 정품으로 구입한 덕에 유료로라도 없는 파츠를 구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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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MM유니트입니다.

다른킷에도 공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라쓰시오~

 라는 타입입니다. 폴리켑이나 조인트 재질이 찢어질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관절부에 쓰기

에는 헐렁거리고 빠질것이 뻔하여 옐로우서브마린 볼조인트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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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MM유닛트의 활용방법..

참고로 보크스코리아 샵에서 MM유니트를 따로 판매도합니다.

가격은 한 벌당(한 셋트가 아닙니다!) 6천원 정도입니다.(과연 누가 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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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부에 쓰일 옐로우서브마린 볼조인트 입니다.

플라스틱제질이라 뻣뻣하며 찢어지거나

하는일이 없습니다. 다만 가격의 압박이..(6천원) 이때까지만 해도 이 작업이 대공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부품수의 압박으로 게이트를 다듬는대만 하세월이 걸렸습니다.

왜 고수모델러들이 MM킷을 피하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파악한 MM의 특징은..

장점
- 레진킷이지만 가동이 된다. (쥐꼬리만큼..)

단점
- 관절삽입을 위한 분할덕에 파츠수가 늘어나며 내부관절 조립때문에 가조립이 불가능

- 레진 특유의 고정 포즈일때의 오버 프로포션이 없으며,
관절부에 폴리캡삽입으로 디테일이 떨어지게 된다.

써보고 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군요;

FSS의 메카닉 디자인 자체가 외부의 장갑때문에 관절부가 상당한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굳이 옐로우 서브마린 볼조인트로 바꾸는 이유는 가동성 확보 보다는 기존의 헐렁한

조인트대체에 목적이 있습니다만..

규격에 맞지 않는것을 우겨넣다보니 대공사가 되버렸습니다.
 (레진킷의 특성상 MM조인트도 제대로 안들어갑니다;;)

정품의 포스덕에 기포나 수축은 거의 없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파팅라인이었습니다.

파팅라인을 따라 레진액이 흐른자국들이 유난히 많은데,

이것들 수정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킷의 특유의 각과 곡선을 해치지않고 이것을 제거하는것이 최대 난관이 되버렸습니다.

얼마전 크롬헤드에서 리케한 보크스 레드미라지의 경우는 정말 깔끔하더군요.

이제 오히려 리케가 정품의 품질을 앞서나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키트는 이상하게 국내건 해외건 작례가 없어서
 
의아했었는데 킷을 직접 만들게 되니 그럴만 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MM시리즈는 절대로! 네버! 구입하지 않게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돌은 땡기던데;;)

KIT DATA

L.E.D. MIRAGE Aisha ver.

원형:
사나에유언 / 조형촌
제작사:Volks
스케일:1/100 / MM
전고:30CM
발매일:96년 겨울
가격:16,800엔
재질:레진캐스트
특징 : MM사양으로 완전가동 실현, 아이샤 전용기 양각 마킹과 두부의 꽃무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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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보고 싶던 개인 홈페이지..

귀차니즘에 사로잡혀서 저어언혀 실천하지 못하였다가 드디어 블로그로 시작하게 되었다

과연 얼마나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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