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리뷰

WSC 1/100 L.E.D. MIRAGE Sarion's 리뷰

크리시아 2007. 4. 23. 07:15
일본에서 이 물건의 공구소식을 듣고 지르지 아니할 수 없었다.

워크샵 캐스트는 모터헤드의 결정판을 내기로 유명한데 ,

이것도 역시 명성에 맞게 실망시키지 않았다.

리케제품으로 국내 R-CAST제 인데,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보통 모터헤드를 조립할때 그 조형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

케스팅 품질에 감탄하기엔 이번이 처음이었다.

딱딱 맞고 단차가 없음은 물론이며

예술에가까운 게이트작업은 킷을 잡은지 몇시간만에

게이트 다듬기를 끝내게 만들어 주었다.

게이트를 다듬으면서 이번에 구입한 DP Hobby제 줄을 이용해 보았는데,

정말로 사포질이 필요없을 정도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번 리뷰는 조립중인 Volks LED와 비교하면서 진행해 보았다.

좌측이 Volks 우측이 WSC이다.

크기 차이도 있지만 워크샵제가 훨씬 정교한 모습을 보여준다.

방패와 팔의 결합부위도 워크샵제가 더욱 정밀한 조형이다.

쉴드 앞모습.

워크샵제가 몰드도 더 많다.

보크스제에는 피의십자가가 양각처리 되어있다.

워크샵제는 포즈프리방식이기 때문에 관절에 볼모양으로 조형되어 있다.

보크스제는 지긋지긋한 MM방식으로 형태를 갖추려면 꽤나고생이 필요하다.

보크스제는 MM방식이라 인잭션 못지않은 분할을 보여주지만,

이미 조립이 끝났기 때문에 기본 분해만 늘어놓았다.

워크샵제는 각 부품이 디테일하며 뛰어난 볼륨을 보여준다.

딱딱 떨어지는 면과 샤프한 보크스의 조형은

워크샵제와는 다른 멋을 보여준다.

워크샵제에는 보크스에서 생략된 다리부분의 디테일들이 모두 조형되어 있다.

킷의 표면도 상태도 발군이기 때문에 가조까지는 금방 할 것 같다.

간단한 관절부엔 옐로우서브마린 볼조인트를 심어줄 생각이다.

뛰어난 볼륨감은 확실히 남성형 모터헤드를 연상시킨다.

보크스제는 허리도 가느다랗고 길다.

전체 조형자체가 여성형 모터헤드이다.

개인적으로 레드미라쥬는 초기형은 남성형, Ver3는 여성형이  어울리는 듯하다.

머리의 뿔은 투명레진이다.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보크스제 도끼머리가 워크샵제보다 크다.

이 제품은 아마테라스형과 선택 조립이 가능하다.

 설명서에는 좌/우 구분되어 있는 부품이지만 앞/뒤 구분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좌/우 구분이 없다.

마찬가지로 무릎뒤 부품과 뒷다리(?) 부품도 좌/우 구분이 되어있지만,

그냥 모양 보고 맞추어 주면된다.

보크스제는 바깥쪽 뒷다리가 길게 조형되어 있지만,

워크샵제는 그냥 동일길이로 조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멋진 프로포션과 볼륨은 가히 초기형 레드미라쥬의 결정판이라 불릴만 하다.

그러나 보크스제에 비해서 샤프한 맛이 살짝 떨어지며,
 
피의 십자가나 번호등이 양각처리 되어 있지 않는 점이   굳이 꼽을 수 있는 단점이다.



KIT DATA

L.E.D. MIRAGE Sarion's

마이스터, 피니셔 : 生嶋毅彦
스케일 : 1/100
키트 사이즈 : 280×130
발매일 : 1996.10
가격 : 23,000엔
제질 : 폴리우레탄 레진
특징 : 개수판, 두정고 230, 프리포즈, 아마테라스 헤드 및 데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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